까스비 줄이려고 영감님 컴 끌어 내려 합방을 했습니다. 무슨 부잣집이라고 아랫층에도 컴 윗층 옥탑방에도 컴 컴 방 둘에만 미적지근 불을 집혀도 난방비가 다락입니다. 오늘은 낑낑 오르내리며 영감님 컴 끌어내려 합방을 했습니다 혹여 선이 잘못될까 사진까지 찍어 대조하면서 이어주었구요 ... ^*^ ▼ 본체가 오래되어 CD룸이 작동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2.03
오늘도 어제처럼 혼자 지꺼립니다 ...^*^ 또 어느날은 행복하고 묘한 매력인 블로그 어느날은 올렸던 포스팅의 댓글란 몽조리 봅니다. 블로그 친구방의 내 댓글도 뒤져 읽습니다. 숙연 해지기도하고 감사도 하게되고 내 답글에서 조차 단편집인양 수필집인양 빠져듭니다. [daum블로그] 우수블로그 선정을 축하합니다 2010년..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2.01
설 때 수고 만땅한 까스렌지 베이킹소다로 말갛게 목욕시키다. 섣달 여러번의 기일과 차례준비로 제일 수고했던 까스렌지 육개장 국물까지 우구루루 끓어 넘쳐 더 가관이다. 나이가 14살 어차피 닦아도 닦아도 그 타령이지만 그래도 유능한 베이킹소다로 벗겨보리라 보일러 스윗치 목욕으로 바꾸고 아기쓰던 욕조에 베이킹소다 두 국자를 푹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1.31
20 도로 올려보지도 못하는 실내온도 그래도 가스요금은 40 여만원. 크리스마스 트리를 떼 내어 먼지 활 활 털어 꽁꽁 묶어 얹었고 그 자리엔 생일 축하 꽃다발이 놓여졌다. 어제 밤까지 난리굿을 벌렸던 손자 손녀들 안녕히 계셔요로 설휴가가 끝났고 조금 쉰 뒤에 대청소로 두어시간 휘둘러대면 연이었던 피곤까지 날아 갈 것이다 . 섣달의 겹친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1.27
까맣게 태운 냄비의 더데기를 베이킹 소다로 말끔하게 벗겨냈다. 어설피 배운 컴으로 해서 솥이나 남비 태우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불을 줄이면서 조금있다가 나오면 되겠지 그러나 컴방으로 들어오면서 부엌의 일들은 까맣게 잊는다. 타면서 타면서 화덕내가 온 집안에 퍼질때 쯤 아코 어쩌나 ....^*^ 고등어 들고 들어서는 영감님 무우깔고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1.19
오늘도 청계천에서 오리밥을 주고 옵니다 ....^*^ 따순 집에서 양껏 먹어도 으시시 떨리는 요즈음 날씨에 꽁꽁 언 개울가의 허기진 오리들은 얼마나 추울까 옥상에서 기르던 오리 청계천에 놓아 준 후부터 날씨가 매서우면 은찬이 어린이집 가는데 얼마나 추울까 염려에 앞 서 오리걱정부터 하게되는 노친네들이랍니다 ....^*^ 슈..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1.14
미안하다 그날이 오늘인줄 깜박 했거든. 은찬이도 볼 겸 들르겠다는 큰딸의 전갈이 왔습니다. 혹여 외출을 하려면 은찬이 잠시 보여주고 나가라 막내동생인 은찬아범에게 전화도 걸었다 하던가요 모처럼 들른 큰누이 맛난 고기라도 먹이고 싶었던가 한우집으로 가잡니다 . 제사끝낸 5일 저녁에 얄팍하지만 봉투하나 만..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2.01.12
늙은이들이 보내는 메리 구리스마스 .... ^*^ 자그마한 집안 식솔들 생일에도 케익에 촛불을 켜는데 세상을 평정하시는 성인의 생진날이니 당연히 해피버즈데이 투 예수님 축하 손뼉을 쳐야 한다는 영감님 절엘 나가면서도 성탄때마다 거실에 옥상에 불을 밝히는 천진스런 정성 퍼지기전의 고사리 같던 작은손의 은찬이가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