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 만날 박사님께 좋은 결과 듣기를 바라면서 ... 목소리가 아직도 맑지않은 탓인가 검사를 하잡니다. 이것 저것 두어가지 금식을 하면서요 당사자는 영감님인데 늘어진 건 나였네요 ...^^ 강남 세브란스 병원 밤새 잠을 설칩니다 재발치 못한 내 걸음 그 민망함에 상 할 자존심 빨리 걸을수 없으니 두시간 여유앞에 나선 길 금식하는 영감..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6.09
하이얀 치아를 원하신다면 바나나 껍질로 문지르래요. 알고있다가도 깜박 잊게되고 또 잊게되는 유익한 정보들 치아가 쌔하야면 얼마나 깔끔해 보일까 바나나 껍질을 버릴적마다 몇번씩 문질러 보리라 ....^^ 가죽제품을 닦아주면 윤기는 살려주고 때는 제거해 준다는 효능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집 검은 가죽 소파 세번이나 닦아 보았을까요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4.27
오늘도 내 가슴은 두 편으로 갈라져 툴 툴 다툰다. 섣달로 들어서는 날 부터 마음은 벌써 메주 말갛게 닦아 널고 으이쌰 으이쌰 고추장 젓는 내 모습을 본다. 사람 몸속에서 사람이 삐집고 나왔는데 어찌 몸이 아프지 않을것이며 집안 일 몽땅 맡은 몸이 어째서 아프지 않을것이냐 그래서 여자는 어느구석인가가 늘 아픈거란다. 시..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4.22
시부모님과 한상에서 밥만 먹을수 있어도 모두 효자 효부라데. 김장을 서둘던 어느해 11월의 춥던 날 새벽내 시장 돌아 들여온 배추 150 여통 옥상반을 차지한 실한 배추는 내 기부터 팍 죽인다. 다듬어 잘라 절이는 시간만도 몇시간 양념 다듬고 씻어 받치며 저녁을 맞이했고 밤을 반쯤 새워가면서 썰었다. 절인 배추 씻는데만도 거의 한나절 차라리 점..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4.07
무릎치료에 차도가 없어 거금 주고 MRI를 찍었다. 차도가 없어서 ... 거의 한달을 다녔지 싶다. 하루는 30,000여 원 하루는 80,000여 원 낫지를 않으니 치료비가 아까울 밖에 ... 그래도 고쳐질 줄 알았다. 감히 완쾌까지는 아니지만 겨우 무릎 구부려 앉고 설수는 있겠거니 ... 무릎속 살피려 굉음속에서 MRI를 찍었다. 오늘은 결과를 보러간다.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3.19
염려스러웠던 간호사 선생의 아침메뉴 주사실에서 수액 맞느라 누어있다가 여럿이 주고받는 간호선생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맥주 한컵에 배달시킨 치킨으로 어제저녁은 때웠고 그 남았던 치킨 몇조각에 햇반 그리고 컵라면으로 아침 듣고있던 간호사님들 그러면 아침은 먹었다는거네 아 부럽다아 ........... 우리들이 어깨 허..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3.10
메뉴얼이란 초죽음이 되도록 주무르는것 ...^^ 주사 두대로 하루의 치료를 시작하며 다니던 정형외과 밤마다 자벌레 처럼 뒤척이며 통증을 참아야 하는게 늙고 뚱뚱해서겠지로 넘기기엔 너무 괴롭다. 삶의 질을 따져보면 지옥 옆집에서 살고있으려니 여겨지고 ...^^ 어깨의 결림을 고쳐주셨던 조르르 두어정거장 거리에 있는 새로운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2.23
가습기 청소가 힘드신가요 솔방울로 바꿔보셔요 ..^^ 우리들의 생활공간이 예전과 달라 숨쉬지 못하는 시멘트나 실크벽지 또는 유리다보니 따로히 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거 같다. 가습기라는 것이 잘못다루면 세균의 온상이라니 지레 겁먹은 나는 아예 거들떠 보기조차 싫고 ...^^ 눈이 번쩍 띠는 빅 뉴 ~ 스 ▽ 옆집을 끼고 뱅 돌아 걷다..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