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764

시부모님과 한상에서 밥만 먹을수 있어도 모두 효자 효부라데.

김장을 서둘던 어느해 11월의 춥던 날 새벽내 시장 돌아 들여온 배추 150 여통 옥상반을 차지한 실한 배추는 내 기부터 팍 죽인다. 다듬어 잘라 절이는 시간만도 몇시간 양념 다듬고 씻어 받치며 저녁을 맞이했고 밤을 반쯤 새워가면서 썰었다. 절인 배추 씻는데만도 거의 한나절 차라리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