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간장을 ... 진간장 값이 만만치 않으니 올 해 부터는 담구어 볼까나 ... 장 가를때 오년여된 묵힌 간장 조금 퍼서 섞어야지 ... <재 료> ** 검정콩 ** 다시마 ** 표고버섯 ** 감초 두어뿌리 * 물을붓고 푹 삶은다음 건더기는 건진다. * 조선간장을 넣는다. * 또다시 달인후 찹쌀물엿을 넣는다. * 끓인후 식힌다. 우리집의 먹거리. 2007.04.13
풋마늘 장아찌 .. 풋마늘을 두어단 사서 잎사귀부분과 하얀 줄기부분 구분 해 자른다. 잎사귀 부분엔 흙이 사이사이에 끼어 아주 시간들여 정성 다해가며 헹궈내고 ... 식초섞은 삼삼한 소금물에 하루저녁 절인다. 물끼를 쏙 빼 대궁을 2~3cm 정도로 자르고 잎새도 2~3cm정도로 자른다. 물하나에 간장 셋과 설탕조금 넣고 .. 우리집의 먹거리. 2007.02.28
데치고 채썰고 다지고 ... 돌아가신 시어머님 하시던 말씀! 음식 못만드는 여편네 어질러놓기만 하는 철럭어멈 바느질 못하는 여편네 바늘찾느라 부산떠니 펄럭어멈 끝간데 없이 어질러진 부엌에서 만두소를 만든다. 언제 다 치남! 데치고 다지고 채썰고 뭉게고 혹 빠트릴까 염려되어 나란히 늘어놓고 확.. 우리집의 먹거리. 2007.02.16
드랭이 나기전에 .. 혀끝을 싸하게 시원하던 동치미가 끝장이 날것같다. 늦게 담구어서 먹을수 있을랑가 걱정으로 은근히 밤잠까지 설쳤었는데 ..... 계단 구퉁이에 반들거리는 항아리 아작 아작 결고운 무우 뽀요한 국물맛 정말 일품이었는데 .... 거의 바닥이 보인다. 아침 점심 끄니때도 모자라 야물지 못한 난 덜렁덜렁.. 우리집의 먹거리. 2007.02.02
마지막 만찬* 온갖 꽃들 자리러지던 옥상 풀기 잃어 후줄근 해지고 으시시 추위가 엄습하면 못해 볼 만찬 포도주까지 곁들이고 돈까스로 점심을 먹습니다 비비추님이 올려주신 음악 옥상 가득 퍼지게 볼륨 올리고 오묘하게 무늬넣은 크리스탈 잔에 찰찰찰 포도주 채웠고. 절대로 맛으로 먹는게 아니랍니다. 꽃이 .. 우리집의 먹거리. 2006.11.01
깻잎 장아찌 ** 깻잎은 약간 억센것을 말갛게 씻어 물기를 빼 대 여섯장씩 실로 묶어놓는다. 된장에 청주. 양파즙.마늘즙을 섞어 골고루 치대놓는다. 밀폐용기에 묶어놓은 깻잎을 켜켜로 넣고 맨위에는 된장으로 덮어 한달 쯤 서늘한 곳에서 삭힌다. 된장을 훑어내고 먹어도 되고 살짝 쪄서 먹어도 맛이 좋다. 우리집의 먹거리. 2006.10.13
우리집 별미를 열무김치를 공개 .. 열 무 ... 두어단 풋고추 ... 조금 매우면서 주욱주욱 잘생긴거 이십여개 오 이 ... 가느다랗고 쪽 곧은거 이십여개 푸 추 ... 한단 고추가루 ... 적당 찹쌀풀 ... 조금 청 홍 고추 ... 서너개 씩 까나리 액젓 ... 반컵쯤? 설탕 ... 두어 큰술 마늘 다진것 ... 적당히 생강 저며서 ... 대여섯 쪽 양 파 ... 우리집의 먹거리. 2006.08.07
옥상의 만찬 ** 2006년 6월달을 마지막 보내면서 한잔 하는 것이지 매실술에 삼겹살 감자전 오이소박이 안주 감자얹은 보리밥에 노각생채 콩비지 호박나물 감자채 넣어 써어억 썩 비비고 고추장에 풋고추 콕 찍어 먹는맛 일품이죠 이 세상 먹세가 제일이지 무얼 또 바라나 <영감님의 넋두리방에서 슬쩍> 우리집의 먹거리. 200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