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의 글자일까 ...^*^ 딱풀도 허브도 아직 풀기가 남아있는 따스한 날 심심했던 은찬이 옥상으로 오르고 할배를 잡아끕니다 일루아바 일루아바 하비야 일루아바 .....^*^ 컴방으로 잡아끄는 아기 따순날 물 주려 서둘던 할배 끌려들어오고 앞장서서 들어서는 은찬이 연필과 종이를 달라하고 공부를 합니다 심각한것 같습니.. (형아) 은찬이 2010.11.18
뉴냐(누나)와 신나는 아기 .. 쪼굴이의 시아버님께서 위중하시어 자기 고명딸 외가에 던져놓고 병원을 갔습니다 달랑 입으로 부는 악기 두개와 함께 은찬인 왼떡이냐 억수로 좋아하고 ... ^*^ 평생 보도듣도 못한 악기 두가지 조은찬꺼야 조은찬꺼야 불며 도망가는 누이 그 뒤쫓기에 땀이나는 은찬이 그래도 뉴냐 뉴냐 쎅시한 애교.. (형아) 은찬이 2010.11.18
개짖는 소리까지 ... 거실에 저녁상이 버젓이 펼쳐있는데 제몫인 멸치랑 김치를 컴방에 옮겨놓고 엎디어 입으로 먹습니다 사진기 들이대는 할미한테 앙 앙 멍멍 앙 앙 멍멍 입에 상처가 날것같은 먹음새 에고고 노인네 둘 늘 걱정거리입니다 강아지가 밥 먹는 모습을 어디에선가 구경했던 모양입니다 입으로 강아지소리.. (형아) 은찬이 2010.11.10
청계천으로 나들이 날씨가 우수수 추워지면 나가기 힘든 청계천 따스함이 아직인때에 한번이라도 더 데려가리라 할배랑 에미랑 은찬이랑 네식구 룰룰라라 청계천으로 .......^*^ 이것도 저것도 간식에 자유롭지 못한 에미 감자를 얇게 저며 튀겼다던가 손에 쥐고 잘 먹어주니 천만 다행 ...._()_ (형아) 은찬이 2010.11.04
세상과 타협을 시작한 아기 내일이면 만 30개월이 되는 아기 은찬이 그동안 아이스크림까지 먹어가면서 흥청망청 즐거웠었는데 어느날인가 자기네 세식구 외식하고 들어온 날 저녁 박박긁어서 보니 엉덩이며 귓볼에 두드러기가 나더란다 시간은 이미 자정으로 들어서는데 ..... 그 후론 가끔씩 두드러기가 나고 긁지말라 달래는 .. (형아) 은찬이 2010.11.03
노래끝말만 따라하기 ... 잠시도 쉬지않고 돌아치는 은찬인 할미컴방에 스며들어 손에 잡히는건 다 방바닥으로 훌렁 훌렁 던져놓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 (형아) 은찬이 2010.10.19
사진작가의 통퇘한 웃음 ... ^*^ 라면으로 끄니를 때워야할때가 가끔 있습니다 살림을 엉터리로 꾸리는거 같기도하고 더군다나 영감님에게 엄청 미안해서 가지 가지버섯과 해물과 채소를 듬뿍넣고 끓이는데 은찬이에게 딱 걸렸습니다 ....^*^ 정수한 물에서 간기와 매운기를 빼고 담아줍니다 자기도 식구의 일원이라는 뿌듯함일까 얼.. (형아) 은찬이 2010.10.07
추석날 외갓댁 나들이 모기 대신 들어앉은 모기장문 저편의 은찬이 할미야 할미야 할미야아 ... 할미신은 슬리퍼를 아빠꺼라며 웃어댄다 이젠 핸드폰의 임자도 널린 빨래의 임자도 영글게 구별 눈설미가 세밀해지는 월령인가 보다 은찬아 아빠 빵빵은 어디있니 할미물음에 쪼오기 계단쪽을 가리키고 아빠는 어디계시나 또 .. (형아) 은찬이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