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능 나들이 ... 학창시절에 소풍으로가던 동구능의 시시함 지금은 하늘도 나무도 하찮은 풀도 개울물도 모두 역대 임금님들이 잠들어 계신 능만큼 보물로 보입니다 애들이 뛰어놀면 그 거리만큼 명랑해지고 건강해지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줄거같아 소중한 곳으로 가슴에 쟁여졌습니다 ..._()_ .. (형아) 은찬이 2010.06.08
낙숫물 놀이 ... 비가 조금씩 흩뿌리고 있던 며칠 전 이리 저리 화분속을 살피고 있는 옥상위로 은찬이가 할미뒤를 쫓아 올랐습니다 머리에 닿는 빗줄기가 세지는 않아도 아마 기분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아주 신났네요 .... ^*^ (형아) 은찬이 2010.06.04
할배와도 청계천 ... 13 년 만에 맞이하는 맑은날이라나 가시거리가 30km라는 먼젓번 다녀 온 청계천 사진 보신 할배님 나랑도 가자 서두시는 바람에 또 사브작 사브작 유모차를 타지않는다며 도망치는 은찬이로 해서 에미랑 할배랑 할미랑 잡으러 뛰느라 녹초가 된 날이다 ....^*^ 아기병에 끓여시킨 물도 싫고 어른들이 먹.. (형아) 은찬이 2010.05.31
쫘아악 햇살 받으며 청계천을. 궂은 날씨에 집안에만 갇혀있을땐 현관문만 열리면 냅다 뛰어 계단을 내려간단다 오늘은 햇살이 쨍 맑은날 통통통통 청계천을 달린다 ....^*^ 풀숲으로 들어섯다가 엄마에게 잡혀나오고 ...^*^ 예쁜꽃은 그래도 눈에 들어오나보다 ...^*^ 작은 나방이 숨어든 풀숲에서 일어나질 않고 ... 되돌아 오는길 통.. (형아) 은찬이 2010.05.29
내물건은 내가 닦으리라 ....^*^ 햇살이 유난이 내려쪼이는 날 자동차 바퀴구르는 모양새에 빠져 요리로 조리로 고개 내밀며 바쁘더니 아직 정리도 못한 옥상 뒷켠으로 죽죽끌며 달린다 옥상에 남아돌던 미끄럼틀 깨끗이 닦아 아랫층 거실로 옮기겠다는 에미말에 수도물 콸콸 틀어놓고 닦으려는 찬라에 딱 걸렸다 호수빼앗아 쑤세미.. (형아) 은찬이 2010.05.29
엄마아 엄마아 엄마아아 .... 몇년째 회사에서 가는 MT에 참석못한 은찬에미 올 해는 떨치고 나서려합니다 한번은 은찬이 태중에 있으니 빠지고 한번은 은찬이 발발기어다니니 통과 올 핸 이래저래 떼어놓아도 될거 같다면서 ....^*^ 절대 먹이지 않던 과자도 미끼로 놓고 갔습니다 꼭 있어야 잠을 청하는 베게도 올려다 놓았구요 그.. (형아) 은찬이 2010.05.26
오늘도 하루해가 너무 짧은 아기. 많이 움직이는 아기라서 쇼파가 늘 수난을 당합니다 낑낑 올랐다가 훌쩍 내려 뛸때면 할미 가슴은 벌써 쿵 내려앉았구요 뛰어오르고 내리던 쇼파타기에 싫증 이번엔 드라이버 놀이입니다 깨깨발로 바쁘더니 아주 올라앉아 수리에 들어갑니다 무아지경으로 내 식탁쯤이야 까지꺼 내가 고치리라 ...^*^ .. (형아) 은찬이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