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작 사브작 통통통 ....^*^ 한우의 맛을 어찌 저리도 잘 알꼬 넣어주는것도 모자라 젖가락 곧추들고 손수 먹느라 바쁘다 고기나 생선을 너무 좋아하는 아기 간드러지게 소리까지 낸다 으으음 ....^*^ 실컷 먹고나더니 개미찾는다 화분마다 건드리고 괴성지르며 뱅뱅 돈다 입병으로 먹지못한 며칠간의 허기를 이날 다 보충한거 같.. (형아) 은찬이 2010.05.10
오밤중의 축하파티 ...^*^ 퇴근길에 아범이 들고 들어온 케잌을 놓고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태어나서 딱 두번째 먹어본다는 초코가 든 케잌 잘 먹질 않고 위에 놓였던 과자만 아퍼 아퍼 아퍼 하면서 앞니로만 먹는시늉 ... 잘웃는 아기가 잘 웃지도 못해 (형아) 은찬이 2010.05.05
이젠 많이 낫았어요. 한달여 만에 애들 다 내려보내고 고즈넉한 내 보금자리를 찾아 들었건만 은찬이의 아픔으로 해서 자는건지 깨어있는건지 비몽사몽 잠은 멀리 달아나고 괸시리 들창을 열어제치고 달님을 담아보지만 절대로 담아지지가 않습니다 그간 계수나무가 너무 무성하게 자랐나 .... 일주일이 되는 어제 저녁부.. (형아) 은찬이 2010.05.04
잇몸 염증으로 많이 아파요 . 잘 먹고 잘 웃고 두어 정거장 정도는 거뜬하게 통통통 뛰는 아기 바닷가로 대공원으로 그리고 무창포로 호수공원으로 .... 오만군데 다 쫓아다니며 즐거워하던 은찬이 잇몸에도 목속에도 궤양같은 염증으로 해서 열이높아요 황사가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고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한 사월엔 또 오월엔 .. (형아) 은찬이 2010.05.01
시시한 별식. 걸리는 멸치척추가 위험스러워 떼어 냈었는데 이번엔 머리만 잘라내고 감식초로 살살 씻어 간기까지를 희석시켰다. 세토막으로 잘라 달구어진 팬에 볶아서 마지막 불을 끄고 설탕을 조금 뿌려 식히면 완성 ...^*^ 얼마나 좋아하던지 ... 요런 조런 표정까지 바꿔가며 콩 주어먹듯 한참을 바쁘더니 물로 .. (형아) 은찬이 2010.04.27
엄마 바쁜날의 은찬이 하루 ...^*^ 딸과 은찬에미 공사끝난 집안 정리에 여념이 없는사이 은찬이와 할미는 윗층에 버려졌다 꼬박 하루해가 얼마나 길던지 .....^*^ 할미의 이벤트 하나 식탁의자 두개를 나란히 놓고 차렵이불을 덮어씌워 하꼬방을 만들었다. 두리번 두리번 신기해하며 얼마나 좋아하던지 ...!! 콕 닫고 들어간 안방 문. 디.. (형아) 은찬이 2010.04.25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 "내가 수고해서 만든 먹거리는 절대로 남주는 성미가 아니라니까 아까워서 ........^*^ 네시간 반 동안의 긴 여정에도 피곤기 전연 없으셨던 남쪽나라 MS 할머니가 웃으며 건네주시던 김부각 요리 조리 보아가면서 고 고소함에 푹 빠져있습니다 고만 먹게 하려고 뺏다 뺏다 실패 그들먹 했던 접씨가 허룩 .. (형아) 은찬이 2010.04.17
이닦이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아기 ... 윗층에 살아도 은찬이의 하루 끝을 이닦이로 마무리 한다는걸 몰랐었다 실컷 놀이삼아 웃어가면서 할미무릎에 매달려 칫솔을 물고 놀더니 서둘러 욕실로 발걸음을 돌린다 저녁마다 벌어지는 은찬이의 일상 도치 할미는 그 모습에 홀라당 넘어가 또 신통방통이다 ...^*^ 어느 모임엘 갔었다 대여섯 남.. (형아) 은찬이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