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모래와 국수. 시원한 우동 먹으로 나가자는 영감님 성화 거절하고 나니 미안스러워 우동을 준비합니다 황태머리 멸치 무우에 다시마 넣고 설설 끓여낸 다시국물에 우동을 넣습니다. 감자와 호박은 들어갔다 치고 냉동실 구석의 아브라기도 버섯도 넣습니다 옛날에 비하면 호사중의 호사 사 먹는 우동보다 백배 낫..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0.02.18
힘 주 고 힘주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사실 도리 좀 지켜주면 .... 내 남 할거 없이 내 생각만 중한 세월 고개 절래 절래 흔들일이 다반사가 되었느니 ... !! 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2010.02.18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로마병정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5년 11월 18일 개설하신 후 1549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549 개설일 2005년 11월 18일 오전 04:26 이었습니다. 첫 글 어느땐 혼자가 너무 부럽다니까 / 2005년 11월 18일 오전 05:53 첫 댓글 마리린님 "키 커서 붙은 별명 로마 병정님 맞나..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0.02.14
나도 행복해요 아저씨 .... 세째딸내미를 만나러 코스코로 가는 길 발은 늦게 걸리고 마음은 앞 서 급한김에 택시를 탓다 기사양반 하시는 말씀 아들 딱 하나 대학가지 않겠다고 상고를 가더니 고3에 벼란간 대학을 가겠다 조르더라나 공부도 안하는 놈이 무슨대학 잠도 설쳐가며 서둘더니 체육과엘 붙었단다. 체육과를 나와 뭘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0.02.10
여권 갱신 ... 육개월 전에 소식이 왔습니다 여권만료가 육개월 남았다고 .. 반년이나 남았는데 다음날에 하지 아니 다음달이면 어때서 그런데 열흘전입니다 ...^*^ 우리 나이가 많으니 오년만 연장합시다 아니야 당신은 십년으로 하고 두 늙은이 분분했지만 얼떨김에 수수료 내고 지장찍고 찾는 날 외우고 돌아왔지..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0.01.21
하나뿐인 내 아들. 결혼 할때까지는 머리가 길지 않았었다. 엄마 닮은 곱슬머리 늘 마땅치 않게는 생각했어도 말끔이 깎았었고 ....^*^ 머리가 좀 긴데 웃으면서 슬쩍 던지면 냉큼 깨끗하게 벌초하고 돌아오던 은찬아범 지금은 앞도 덮고, 뒤도 덮고, 귀도 덮고, 눈도 덮고, 이발소에 다녀오긴 했다는데 자른건지 그냥 온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9.10.31
소금물. 남아있던 밥통의 밥 말짱이 긁어 소금을 조금 뿌려 냉장고에 넣습니다 한끄니를 가볍게 때워도 될 때 끓여서 먹다 남은 누릉지탕 또 남아 소금 들뜨려 냉장고에 넣었구요 몇그람으로 잴 수 있다면 이런 낭패는 없겠지만 한웅큼 대충 적당히에 길 들여진 우리들은 이게 잘 되질 않습니다 어느땐 야박으..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9.10.24
나는 빵子 ... ^*^ 빵으로 끄니를 메꾸라면 거뜬히 그리할 수 있답니다 라면이라면 차라리 굶을 지언정 그 식성을 아는 며늘아기 아실랑 아실랑 은찬이랑 산보하고 들어오는 길엔 살그머니 빵 꾸러미 올려다 놓습니다 늘 그렇게 떠러뜨리지 않고 ...^*^ 우리 시어머님 끄니 제쳐놓고 좋아하시던 커피 흉보면서 흉보면서 ..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