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764

추석은 다가오는데 배추값은 다락이고 ....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국수계량 하는거 넷이서 먹으려면 도대체 얼만큼을 삶아야 할까 고심하면서 삶아도 조금씩 남아돌고 남아도는 국수를 얼렸다가 옥탑에서 딴 홍고추와 섞어 홰 홰 갈아요 ....^*^ 얼렸던 생강은 강판에 갈고 제사에 올렸던 배까지 넣었으니 호사스러운 김치 깎두기가 됩니다 김치..

이제사 고백하는 부끄러운 내 과거사 .....^*^

에미야를 거듭 부르시며 부엌으로 내려서시는 어머님 표정은 이미 심각을 넘어스셨다 정월 초하루 세배 차 들른 동네 남편친구들 화투놀이에 떠들석 방안으로 가득인데 아까도 금고문을 열더니 지금 또 50,000원을 꺼내는구나 ........^*^ 어머니 손님대접 하느라고 치는건데 ... 그래도 이건 아니다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