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반찬이 필요치 않은 영양 만점 카레라이스. 에어리언처럼 조금은 섬뜩하게 싻이 난 감자 몇알이 굴러다닌다 해결책을 찾다가 찾다가 카레라이스로 낙착 ...^*^ 카레가루 2컵 마아가린 6 큰술 호박 1개 목삼겹 1.5근 감자 6개 양파 5개 포항초 1단 빨간무 1개 표고버섯 1근 브로콜리 반개 옥수수홀 1캔 01 02 03 통졸임으로 된 엔도마..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31
팥죽도 녹두죽도 누어 떡먹기로 쉽습니다 . 여름에 혼사를 치루고 겨울로 들어서는 어느 날 시할머님께서 말씀하시데요 우리집은 동짓날 죽을 쑤지 않는단다 . 친정에서도 팥죽이 그리울땐 동짓날을 비킨 며칠후에 쑤었습니다. 엄니는 부인병으로 돌아가신 식구가 계신 때문이라 귀띔해 주셨구요. 침맞으러 나서는 내게 팥..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30
엄벙 덤벙 엉터리로 은찬할미표 과메기 성찬을 차립니다. 과메기때가 왔는가는 계속되는 영감님의 노랫소리로 압니다 꽁치사다 말리자 가자미식혜대신 꽁치말려 담그자 ... ^*^ 아실랑 두늙은이 수산시장을 갑니다 꽁치도 말리고 동태도 말리자는 성화 이봉사에 마지못해 따라나서지요 꼭 지천으로 남아돌아야 직성이 풀리는 먹거리에 ..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21
배틀하면서도 구수한 녹두빈대떡 . 친구가 재배한 것이라면서 동네 아주머님이 들고오셨다 반말이라시는데 거피하지 않은 녹두다 어떻게 해서라도 거피하는 방법이 생기겠지 술 따라낸 병에 담아놓고는 일년이 훌꺼덕 지났다 폭 고아 죽을 쑬까 애물단지다......^*^ 녹두 큰거 한되를 대충거피해 불려갈고 중간 양파..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14
마누란 연극보는데 혼자자실 점심 안타까워 코다리로 위문 ...^*^ 추워질거라는 예보는 덜컥 당하지않으니보다 더 불안스럽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떨까 조금 얇은 옷차림으로 살짜꿍 옥상엘 올라봅니다 에게게 견딜만하네 추위가늠하려 올랐던 옥상 겨울이 내려앉은 화분위에서 혼자 웃습니다 친구가 "어디만큼 왔니,라는 연극표를 구입했다면..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03
곤쟁이젓 대신 육젓으로 깎두기 담그다. 토종대추알만한 크기면 좋겠는데 노인으로 취급당하는 의도를 영감님이 알아차릴까 염려스러워 납족납족 큼직하게 썰었다 곤쟁이젓이 떠러져 사오시라 부탁 지금은 잡히지도 않을뿐더러 잡지도 않는다던가 할수 없이 소금과 새우젓으로 간을했다. 엄니는 늘 곤쟁이젓이 깎두기.. 우리집의 먹거리. 2011.12.02
매콤 달콤 아작아작 더덕생채 만들기 김장 준비하느라 며칠 끝내고 나서 며칠 피곤이 누적되어 온통 상엔 김치만 올리게 된다. 이럴때 더덕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놓으면 며칠은 느긋하다. 껍질 벗긴 더덕을 콩콩 두드려서 보드랍게 만든후 새들하도록 잠시 둔다. 고추장 고추가루 깨소금 파 마늘 호박조청 그리고 참.. 우리집의 먹거리. 2011.11.23
가으내 목숨걸었던 김장 이제야 끝내다 .....^*^ 옥상밭의 배추 벌레에게 다 빼앗길거 같아 그 거 뽑아 첫번째 김장 옥탑위의 무우와 배추 돌산갓 꽁꽁얼까 걱정스러워 두번째 김장 그리고 세째딸내미가 택배로 보낸 절임배추로 세번째 김장 들었다 놓았다 몇줄거리 먹지도 않는 두늙은인데 추위가 오기도 전에 김장에 목숨 걸.. 우리집의 먹거리. 201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