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화분에 유기농으로 키운 쪽파와 배추와 돌산갓 ..... 배추가 이리도 잘 자라줄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약다린 찌꺼기와 들깻묵과 연탄재로 버므린 흙 소변을 썩혔다가 비오기 전에 물과 섞어서 뿌리데요 에이 퇴 퇴 더러웁게 그런데 그게 정말 좋은 거름이라나요 ...^*^ 포천에서 농사짓는 동생친구의 소변을 썩혔다가 주는게 제일이라는 말 그냥 웃으.. 우리집의 먹거리. 2011.09.17
힘들이지 않고 토란 껍질 잽싸게 까는 법 . 해마다 토란을 까려면 장갑을 끼고도 미끄덩거려서 절절 매었답니다 소금 조금 들뜨린 팔팔끓는 물에 데치듯 텀벙 담가 잠시후에 건져 까면 훌훌 벗겨진다는 동생의 말 실험삼아 해봤더니 정말 훌훌 벗겨졌습니다 얼마나 쉽던지 ....^*^ 추석이 오면 토란까는게 제일 어려웠던 일.. 우리집의 먹거리. 2011.09.10
아작 아작 개운하고 맛난 풋고추장아찌. 덜렁 덜렁 쇼핑백에 무언가 들고 들어서는 아들내미 직원부모님이 강원도에서 고추농사를 지으신대요 식탁위에 툭 던져놓고는 3층 지네집으로 내려가고 ...^*^ 고추를 동강 동강 잘랐습니다 서너토막으로요 물에 담가 조금 놓아두었구요 밑에 가라앉는 씨도 제거할겸 매운기까지 가시려나로 ...^*^ 두.. 우리집의 먹거리. 2011.08.31
영감님 입꼬리웃음 귀에 걸리게하는 확실한 방법 삼복 지낸지가 한참이건만 며칠째 찜통입니다 폭염때보다 더 늘어진 영감님 팍팍 기분 올려주는 콩국수 그런데 불린콩이 없네요. 다른방법을 찾다가 찾다가 아 바로 이거 .....^*^ ^*^ 봄에 꾸무럭 꾸무럭 만들어 편으로 잘라 꿀에 잰 바닥나고 있는 냉동실의 홍삼 9번을 숙성시키고 9번을 말려 얼지 않도.. 우리집의 먹거리. 2011.08.29
사람으로 치면 환갑을 슬쩍 넘겼을 중늙은 호박. 연 일곱개 심은 호박넝쿨 그것도 농사라고 푸른 잎사귀 틈바구니에 숨은 건 찾질못해 이렇게 늙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줄기가 다 말라 배틀어져 수분공급이 되질 않는다면서 썩는다던가 이렇게 예쁘고 반질거리는 호박 어머님 기일에 호박전으로 쓰여졌고 옥수수도 때를 놓쳐 너무 말라서 쪄.. 우리집의 먹거리. 2011.08.06
깐마늘로 장아찌를 담그었다. 마늘이 더 필요타는 엄마말에 나머진 자기가 맡겠다더니 며칠전 택배로 올려졌다. 오들오들 자그마한건 장아찌용 나머진 갈아 냉동고에 채곡 채곡. 병에 물을 가득담았다가 쏟아 계량을 하고 그 율로 따져서 장아찌 물을 부을것이다. 물을 쏟아낸 까닭에 젖었을 마늘 혹여 물끼로 인한 곰팡이가 두려.. 우리집의 먹거리. 2011.07.27
밀전병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옥탑 먹거리 해결책으로 ... 내일쯤 따면 너무커져서 호박도 푸추도 깻잎도 땁니다. 풋고추에 굵은 파까지 옥탑에서 얻어냅니다. 빨간무, 양파, 굵은파, 풋고추, 푸추, 오징어, 감자, 호박,깻잎, 우리밀가루에 도토리가루를 섞고 고추장과 된장과 후추가루 참기름으로 간을 했습니다. 맛이야 무에 있겠는지요 그냥 옥탑과 옥상에 .. 우리집의 먹거리. 2011.07.22
삼삼한 양파 장아찌. 자그마한 양파를 나란히 놓고 그 곁에 고추도 좀 낑겨넣고 간장 : 생수 : 식초 : 매실청 : 설탕 = 2.5 : 2 :1.5 : 1.5 : 1 양파알이 크거나 작거나 담글적 마다 수량이 변해 우선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알아내기위해 양파에 물을 적당량 부었다가 그 걸 조르르 쏟아 필요한 간장양을 알아냈답니다 원시인에 가.. 우리집의 먹거리.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