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작용과 심장병에 도움이 크다는 우엉차를 만듭니다. 암이라는 글자에 꽂혀버린 필 어떤 음식속에서 도움을 얻어낼수 있으려나 오직 그 생각 뿐 ..._()_ 우엉을 수세미로 닦아 납다데 썰어 (될수있는 한 껍질보존 하라네요) ▼ 물기를 건조기에서 대충 말려 ▼ 햇볕의 영양분까지 받아내느라 햇살퍼지는 베란다에 넙니다 ...^*^ ▼ 며칠을 충분.. 우리집의 먹거리. 2012.11.02
홍합에 꼬막 새우에 바지락까지 해물듬뿍 아욱죽. 13번 째 방사선 치료하고 돌아 온 영감님 보드라운 죽이 자시고 싶다네요 냉동고를 들쑤성거려 각종 해물을 찾아냅니다. 봄에 데쳐 까서얼려던 꼬막과 홍합 그리고 바지락과 새우살을 넣고 아욱죽을 쑵니다. 홑이불 처럼 너울너울 잎이커다란 옥탑표 아욱을 잘라 내립니다. ▼ 불린 쌀과 ..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28
항암작용이 탁월하다는 흑마늘을 만들다 늘 듣던 항앙이라는 낱말 내게는 당치않은 말인줄 알았었다. 방사전 치료 받으시는 영감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려나 만들어 본다. 일곱시간씩 두번을 숙성시키고 보온으로 넘어간지 10시간만에 스위치를 끈다. 식혀주는 두어시간까지 합하면 26시간이 걸렸다. 흠집없는 말짱한 마늘을..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26
알밤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법. 고구마 두박스 보내주셔요 부탁했더니 박스 한켠에 밤까지 찔러 보내셨더라구요 반짝 반짝 탱글탱글 먹음직스러운 밤톨 잘 먹겠습니다 고맙고 기분좋아 혼자도 웃어집니다 ...^*^ 냉장고 야채박스에 넣어두어도 며칠만에 온통 벌레구멍으로 먹을수가 없어지는 밤 오 륙개월은 보존할수..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20
옥탑에서 수확한 쪽파로 김치를 담급니다. 옥탑화분과 옥상화분에서 수확한 쪽파가 시장에서 사는거 석단을 능가 올 해도 쪽파는 대박이다 ...^*^ 물주어 기른 공으로야 줄래줄래 시장에서 구입한 쪽파보다 훨씬 더먹힌거 같지만 그래도 물주는 내내 구경하는 내내 준 흐뭇함에 비기리요. 사는거보다 실하지 않음이 연해서 더 좋고..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16
방사선 폐해에 견디시라 육포를 만듭니다 ....(하나) 단백질 섭취에 각별하라는 방사선 치료받은 친구들의 귀띔 한번 두번 세번쯤은 표시도 나지않게 거뜬하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음식맛이 없어지고 입속이 깔깔해 음식먹기가 힘들거라는 또 다른이들의 조언. 육포를 준비합니다 우둔살 한덩이가 겨우 2kg 이라던가 우선 고만큼으로 실험..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13
기침하는 영감님께 배숙을 대령합니다. 기온이 널뛰듯 오르내리는 환절기 감기가 들면 안되는 영감님께서 2, 3일 전부터 잔기침을 합니다. 혹여 양약이 방사선 치료와 맞붙으면 좋지는 않으리란 염려로 배를 고았습니다. 커다란 배 한개에 양파 한개를 넣고 약도라지 서너뿌리에 녹찻잎 한티스푼 오쿠에 앉혀 원액을 짜냈습니..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11
달랑무 근사하게 절여 총각김치를 담금니다 ^*^ 우수수 날씨가 서늘해지면 겨우살이준비로 가슴에 쥐가 나기시작한다. 씽씽 황소같은 젊어세월엔 아무걱정도 없었던 허드렛일들 이젠 미리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돌려잡는다. 재료보다 양념거리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일이 훨씬 수월하고 기분까지 느긋해진다. 정형외과 다녀오면서 .. 우리집의 먹거리.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