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천원으로 장만한 오리뼈 감자탕 ....^*^ 휘이휘 청계천으로 운동다녀온다 나갔던 영감님 시장으로 돌았던가 쿠웅 비닐봉지 대여섯개를 나동그라트린다. 사층까지 오르다보면 대개는 팽개쳐지는게 우리집 ...^*^ 살 발려낸 두마리분의 오리뼈를 1,000 원에 사셨다네 콩잎에 이어 두번째로 새어나오는 아 이 웬수의 오리뼈 오리뼈.. 우리집의 먹거리. 2012.09.02
해물 듬뿍넣어 부친 옥탑표 청둥호박. 옥상에 그리고 옥탑에 꾹꾹 박아 심은 호박씨 벌컥 벌컥 물만 먹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영근 흔적까지 남겼다. 아직 여름이 남아있는데 .....^*^ ↘↘ 늙은 호박 4분의 1 봄에 삶아 껍질까서 얼려놓았던 홍 합 ... 반 컵 바지락 ... 반 컵 꼬 막 ... 반 컵 푸 추 ... 한 줌 쪽 파 ... 5뿌리 새송이 ... 2.. 우리집의 먹거리. 2012.08.23
아작고추와 애호박으로 전유어 부치기. ** 오이고추 중간크기 한 근 ** 돼지고기 갈아서 두 컵 ** 두부 반모 ** 표고랑 새송이버섯 다져서 한 컵 ** 푸추 한 줌 ** 계란 한 개 ** 파 마늘 생강 후추가루 소금 참기름 ▼ 골고루 섞어 한참을 치댄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데쳐 씨를 턴다. 치댄재료를 밀가루 뿌린 고추속에 밖는다. ▼ 참기.. 우리집의 먹거리. 2012.08.20
끓는 소금물에 절인 오이랑 섞어 양배추 김치담그다. 모든것이 귀했던 옛날의 여름날엔 배추도 무우도 나오질 않았었다. 잘못먹으면 채독오르는 열무랑 오직 이 양배추 뿐 고갱이는 사라당 용으로 곱게 채치고 얇고 보드라운 부분 골라 쌈재료로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나머지 부분중 심은 도려내고 절여 김치용으로 ....^*^ ↘↘ 아주곱게 채.. 우리집의 먹거리. 2012.08.10
약도라지 엄나무 율무로 끓인 마지막 말복의 복달임. 올처럼 말복이 반가운적이 있었던가 퍼붇는 억수보다 더 많이 흐르는 얼굴의 땀 닦아내고 닦아내다보니 살갗마저 얇아졌는지 쓰릿하다. 땀흘린 보충을 영글게 해야할 터 오동통 토종닭 두마리 경동에서 구입 기름대충 발려내고 냄새제거를 위해 갈비속에 붙어있는 피와 찌꺼기 말끔하.. 우리집의 먹거리. 2012.08.07
폭염 속 점심요기는 얼음 동동 냉콩국수로. 시무룩함도 콩국가는 믹서소리에 스르르 풀어지는 영감님 국수삶는 부엌온도는 사십여도가 넘겠지만 .....^*^ 삶아 얼린 콩에 소박이섞인 열무김치 넉넉하니 찜통 더위지만 점심준비가 의외로 수월타 ...^*^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8.05
고혈압도 끌어내린다는 감자옹심이. 요즈음 눈도 다리도 까닭없이 퉁퉁 부으니 당분간은 혈압약을 끊어보자는 의사선생님 말씀 책을 뒤적이다가 눈에 번쩍띄어 만들어 본다. 혈압을 내린다는 감자 옹심이를 합니다. ** 감자 8개 ** 호박 두 토막 ** 다진 마늘과 파 한스푼씩 ** 소금 조금 갈아 놓은 밑물에 소금을 조금 넣었습.. 우리집의 먹거리. 2012.07.29
발암물질도 잡아낸다는 양파로 장아찌를 담습니다. 양파 아주 작은것 150개 옥상에서 딴 청양고추 20여 개 빨간고추 5개 깐 마늘 1공기 *** 간장 7컵 *** 생 수 7컵 *** 매실청 1컵 *** 설 탕 2컵 *** 식 초 2컵 *** 소 주 1컵 물에 담갔다가 건져 까노라니 너무 매워 골싹하니 물부어 담가놓고 깠습니다 ... ▽ 크기를 비교하시라 소주잔을 얹어 보았어.. 우리집의 먹거리. 201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