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 말린 매실로 금매주를 담습니다. 매실을 들통에 쪄 삼사일 말린것을 금매라 한답니다 그런데 들통에 찌니 골고루 쪄지지도 않을뿐더러 김이 닿는부분은 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안닿은곳은 그대로 진초록 ▽ 실패작입니다 혹여 찌실분은 포기하시라고 ...^*^ 그래서 소금 조금 들뜨린 끓는물에 초록이 가시도록 잠시 두었.. 우리집의 먹거리. 2012.06.16
첫번째 과제인 매실청 중간작업 마치고 ... 매실 20kg 백설탕 20kg 굵은것은 다른 용도이고 자그마한 알갱이가 청과 술담을 매실입니다. 씻어건진 매실을 쫙 펴 널어 물기를 제거 한 다음 분무기속 소주로 솩 솩 뿌려 놓고 설탕 5봉지 15kg을 훌 훌 섞어 소주로 미리 목욕시킨 항아리에 붇고 남은설탕 꼭꼭 눌러 덮었습니다. 초파리가 기.. 우리집의 먹거리. 2012.06.14
사이다 섞어 만든 마늘종장아찌. 늦은감이 있어 혹여 억세지지는 않았을까 염려했는데 연하고 싱싱해서 안심하고 두관을 구입했다. 손가락 두매듸쯤의 길이로 토막 칼칼하겠지로 청양고추 한근도 토막내어 섞었고 혹여 골마지라도 낄까 염려스워서 사이다까지 ...^*^ ** 간 장 14컵 ** 사이다 7컵 ** 매실청 3컵 ** 식 초 3컵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6.10
요리처럼 근사하게 끄니마다 양파 먹기. 고기먹을때나 잡채 만들때나 겨우 겨우 먹게되는 양파 듬뿍 넣게되는 카레 자주 만들기도 번거롭구요 춘장까지 준비하고 상차림마다 쪼개 놓지만 생각처럼 젓가락이 자주가질 않더라구요 끄니때마다 먹어라 는 머릿속의 숫자일 뿐 ....^*^ 엄마손님 방에서 본 양파굽기 오늘 연습 삼아 그.. 우리집의 먹거리. 2012.06.02
고운 보라색의 무장다리로 김치를 담습니다. 봄으로 들어서는 어느 날 영감님 왈 주차장 밭에 무얼 심을까나 작년 김장전에 담았던 총각무우 생각에 그걸 심으시라 권고 아무것도 모르는 은찬할미는 그저 알타리건 무건 아무때고 심으면 먹을수 있는 줄 알았답니다. 총각무씨가 없어 무씨 뿌렸다는 영감님 보고에 잘 커주지 않는다..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30
맛 없어 지청구가 된 참외로 장아찌 담그기. 내가 포도를 그리 좋아하는지 복숭아까지도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애들손에 들려오는 과일들을 얼마나 걸신나게 먹었으면 나도 모르는 식성을 사위들이 먼저 알아냈을런지요. 시장엘 가면 여전히 과일보다 빵을 첫번째로 고르면서 미련을 떱니다 아마도 허기졌던 기억이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26
간판을 꼭 내 걸어야 뷔페집이던가 주욱 그냥 늘어 놓으면 ... 은찬이네 온수가 터진 탓에 그 선이 지나 온 딸내까지 장판 걷어내고 파제키고 씨멘트 바르고 은찬이는 할미침대 척 빼앗아차고 앉아 내줄기미가 없고 십여일이 넘게 걸린 대공사 이제 씨멘트가 굳어 휴일인 오늘 은찬아범까지 잡아 이사를 합니다 ...^*^ 01 02 03 에어콘이고 냉장고고 피신..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20
고수동굴인양 물 떠러져 수리중이지만 끄니는 챙겨야. 요즈음 아들내 온수가 터져 이층에도 일층에도 물방울이 후두두둑 후두둑 떠러져 이층 사무실엔 다라이를 받쳤답니다 그거 고치느라 일주일째 세집식구 사층에 모여 옴닥 옴닥 은찬이 자기네집 가고싶다고 징징징 ....^*^ ^*^ 어제 다 끝내고 지금은 시멘트 말리는 중입니다 아고고 이럴땐..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