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가 제철로 접어드는 4월 양념게장을 만듭니다. 휴일이라 외식하자는 은찬아범 발목을 잡으려고 게무침을 합니다 겨울 가운데인양 쌩 쌩 바람부는 봄 날 은찬이까지 대동하려면 에고 미리 겁나서 .....^*^ 넓은 소래기에 다듬은 게를 펴담고 ▽ 간장 한 컵을 주루룩 부어 살살 버므립니다 ▽ 두어번 뒤적이면서 두어시간을 냉장고에 넣었.. 우리집의 먹거리. 2012.04.02
붉으퉁퉁 맛없게 변하는 묵은김 처리하기 ...^*^ 날로 구어먹다 남은 김 날씨가 더 따숩기전에 그걸 해결해야 개운할거 같습니다. 간장 물 매실청 ... 3 : 1.5 : 1 위 세가지를 섞어 자그마하게 자른 김에 들어 붓습니다. 며칠 후에 먹으면 보드랍고 먹을만합니다.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4.01
사라다가 질축한가요 프림을 조금 넣어보셔요 ....^*^ 츨근길에 이 한가지로도 허기가 조금 면해지지 않으려나 만든 사라다예요. 계란이 없어 통과했더니 조금 질축합니다 땅콩을 갈아넣으면 물기를 거둬들인다지만 은찬이가 땅콩 알러지라서 ... 그래서 큰 술 두개 반의 "프림,을 넣었는데 조금 낫아진거 같네요 ....^*^ ** 양배추 채쳐서 삼분..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30
간 치료와 다이어트에 변비까지 잡는다는 초콩을 만듭니다. 변비에 늘 어려운 윗층 노친네들도 먹고 아랫채 아들 딸 며느리들이 혹여 먹어주려나로 만들었다. ☞ 작년가을에 현미초에 쑹덩 쑹덩 쪼갠 단감넣어 만든 초로 담근다 ...^*^ 콩을 잽싸게 씻어건져 소쿠리에 좌아악 펴 바싹 말린 다음 감식초를 부어 불리고 모자라면 다시 보충해 불린다음..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28
옥상정리에 애쓴 영감님 기분 up시킨 위로오리탕 ...^*^ 작년부터 봄맞이 옥상정리에 동참 못하는 나 고스란히 영감님 몫이다. 몸을 너무 혹사시킨 그간의 벌로 무릎도 허리도 제구실을 못하니 마음은 먼저 뛰어 나가지만 몸은 유리창안의 감시원 격 몸보신 용으로 오리 한마리 10,000원 살만 발려서 판 두마리분의 뼈까지 덤으로 받으셨으니 영..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22
황태채를 믹서에 갈아 발그레하게 무친다. 겨울을 지낸 황태채는 시나브로 말라서 거시어집니다. ▼ 손으로 만져보아 보드라운 건 토막내어 ▼ 쉬익 물을 조금뿌려 눅눅하도록 덮어놓고 ▼ 보드랍지 못한 채는 믹서에 넣고 드르륵 갈아서 ▼ 역시나 물 조금 뿌려 눅눅하도록 잠시 놓아 두었다가 고추장에 갖은 양념넣어 무치고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20
돼지등뼈로 끓이는 무식하고 투박스런 김치찌개. 돼지등뼈 한개 물을 두어번 갈아주면서 서너시간 담구어 핏물을 빼고 ▼ 커피 생강 파 양파 월계수잎 표고버섯기둥 된장 넣은 펄펄 끓는 물에 넣고 와글 와글 잠시 튀겨내서 ▼ 흐르는 물에 헹구어 바구니에 받쳐 물을 뺀 후에 ▼ 생강술 파 다진마늘 후추가루 듬뿍 넣어 무쳐서 ▼ 압력..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18
우리 애들 먹이며 길렀던 영양만점 사라다예요 대 여섯개씩 도시락을 싸면서 등교시키는 아침시간은 전쟁이었어요 잠을 줄여가면서 미리 미리 밤시간에 만들어 놓아야 먹일수 있었구요 공장애들 10 여명의 세 끄니까지 메꾸려면 신발에 바퀴를 달아야 했었지요 어찌 보냈을꼬 지금도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져요. 사라다를 미리 만들.. 우리집의 먹거리.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