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830

깊은맛과 감칠맛의 파김치를 원하신다면 갈치속젓을 넣어보셔요.

봄이 흐드러질 요맘 때 쯤 쪽파가 우거지값보다 헐합니다. 싱싱하고 쪽빠진 모습에 덜컥 넉단을 사긴했는데 해지고 저믄날에 이게 뭔 주책일꼬 돌아서자 후회막심 다듬어 그냥 계단에 팽개쳤습니다 새벽같이 옥상에다 절이긴 했지만 ... ^*^ 갈치속젓으로 담근 총각김치 봄이 가고있는 지..

쌀뜨물로 길러 본 양파의 크기 비교 역시 뜨물 버리지들 마셔요 ....^*^

쌀 씻을적마다 뜨물을 받아놓으시던 친정엄니 나도 따라 그 버릇이 굳었습니다. 혹여 쓸 곳이 없을시엔 그냥 설겆이에 사용하구요. 된장찌개에 넣으면 된장과 국물이 따로 도는 웃물지는걸 방지한답니다. 초겨울부터 매달렸던 옥상 덕장의 동태 떼어서 불려 토막내서 ▼ 다진마늘, 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