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공원에서 캐 온 고들빼기로 김치까지 담그고. 도시락을 싸란다 영감님의 눈에 딱 걸린 구리한강공원의 유채꽃 늬우스 옥상밭에서 뜯어내린 푸성귀들 돌산갓과 상추쌈 주차장 밭에서 솎아낸 열무김치 돌미나리 시금치 무친것들 발디딜 틈도 없이 오방난장인데 에고고 집안일은 누가하누 ...^*^^*^ ^*^ 엎디어 나물캐는 아낙들이 간혹 눈..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14
일년 내 내 두고 먹을 두릅장아찌 담그기. 잠시 보이다가 봄과 함께 사라지는 두릅 끓는 간장 들어 부으면 간장장아찌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서 버므리면 고추장 장아찌 세근을 사서 서너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나머지로 장아찌를 담습니다. 한관쯤 구입해서 담그면 김장처럼 든든한데 가격이 하늘이라 간장장아찌 세근에 고추..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12
신통찮은 부재료였지만 괸찮았던 낙지볶음. 부슬 부슬 비가 오거나 기별없이 벼란간 애들이 모여들때 먹으리라 얼려놓았던 낙지 2팩 냉장고가 스르르 맥을 놓았으니 냉동고에 쟁여졌던 먹거리들이 아우성 부재료가 없어 아쉽지만 없을땐 넣었다 치라시던 시아버님 말씀대로 그냥 만듭니다 ...^*^ 생강술이나 소주 조금 들뜨린 끓는..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10
냉동고 속에서 굴러다니던 무말랭이. 고춧잎 섞인 무말랭이 무침을 수시로 먹으면 따로 약을 먹지않아도 골다골증 예방이 된다던데 ... ^*^ 엄니는 해마다 김장끝자락이면 무말랭이와 말린 고춧잎을 간장에 담구어 꼬옥 눌러 겨울을 나게하셨습니다. 간장5 매실청1.5 물1.5 와그르르 끓여 식혀 붓고 냉동실에 박혀있던 무말랭이..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06
영감님 보양식으로 전복죽을 쑵니다. 강원도로 달리는 도중에 받은 동생의 전화 수술하신 형부 기운차리시라 전복을 사들고 왔다는데 언니가 출타중이니 약한 소금물에 엎어서 김치냉장고에 갈무리했단다. 쓸만하게 큰 거 20여 마리 에고고 그 비싼것을 ... 잘 씻은 전복등에 팔팔 끓는물을 조르르 부은 뒤 닳챙이 놋숫깔로 ..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04
냉동칸의 김밥과 꾸드러진 찬밥덩이 훌 훌 모아 만든 핏자. 에미대신 돌보면서 은찬이 먹이던 김밥 몇 조각 남아 돌아 냉동실에 넣어졌고 전기밥솥의 밥도 두어끼 지나면 꾸드러져 지청구가 된다. 오늘은 모조리 뒤져모아 해결 방법을 찾는다. 스파케티 쏘스와 마아가린 핏자치즈 상추 사과 다래 파 양파. ▽ 얼려있던 김밥조가리와 그 속에 들었.. 우리집의 먹거리. 2012.05.01
옥상 오가피도 옥탑의 고수도 모두 장아찌로. 파도 시금치도 얼른 빼 치워야 화초를 옮긴다는 영감님 성화 겨울을 지낸 시금치가 종을 달고있다. 쑥쑥 빼서 아침국 끓이고 ...^*^ ▽ 늦가을에 심어놓고 유리로 덮어주었던 상추밭. ▽ 한단을 사서 먹고 뿌리를 심었는데 예상외로 잘 자라주는 고수 ▽ 우리식구 중 유일하게 고수를 좋아.. 우리집의 먹거리. 2012.04.28
진즉에 담아 먹지못함이 후회스러운 미나리 김치. 대구의 만능박사 수기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미나리 김치 워낙 좋아하는 미나리라 따라쟁이 해야지가 주춤 주춤 영감님 조직검사 결과 보는 날 "염증이 아주 심한편이셨지만 암은 아니셨어요, 박사님 말씀에 오랫만에 한갖진 가벼움으로 풋김치거리를 삿다. 미나리와 얼갈이 풋마늘과 쪽.. 우리집의 먹거리.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