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츠와 콩튀기를 훌훌 섞어 ... 경동시장엘 가면 할머니표 갱엿 파는곳이 있습니다 그 엿을 마당끝 장독대위에 놓았다가 탁탁 자그마하게 깨트려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 깊은 겨울의 기침도 가라앉혔었는데 지금은 단맛이 나는 먹거리는 일체 먹질 말아야 하는 세월 갖가지 피넛츠를 섞고 속이 파르소롬한 검은콩을 활짝 튀겨 섞어 ..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19
유 자 차 치매예방도 감기예방도 된다는 유자 유태종박사님의 책을 본 후로 초겨울만 기다렸지요 ...^*^ 유자 10kg 에 설탕 9kg을 섞었습니다. 유자 한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고흥 무농약이라던가요 심심한 소금물에 담궜다가 정갈하게 닦았구요 1 물을 쪼옥뺀 뒤 마른수건으로 닦아내고 4등분으로 .. 2 갈라놓은 껍..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11
두고두고 먹는 쌈장 01 02 03 방망이로 한번씩만 탁 친 마늘을 쇠고기와 함게 섞습니다 간기를 희석시키느라 물기 뺀 두부도 섞고 다진마늘과 파와 송송썬 풋고추도 넣고 호박 새송이 표고 목이 양파도 조금섞어 된장과 함께 살살 골고루 섞이도록 치댑니다 1 물을 넉넉히 부은 들통에 앉혔습니다 2 익는 동안 송송 푸추도 ..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09
오리 한마리탕 영감님이 언제부터인가 오리탕 오리탕 노래를 부릅니다 등산길 어구 길 몫에 즐비하게 늘어섯던 오리탕집들 하산길 대개는 저녁을 그것으로 때우고 왔었지요 아마도 그 추억에서인가 지금은 오리탕집은 찾기 힘들고 대개는 로스구이 그 로스구이를 영감님은 싫다합니다 토막내 달라하면서 한마리를..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08
이리저리 퍼 돌릴 약고추장 불고리거리로 얇팍하게 썰린 쇠고기 너덜너덜 큼직하게 듬성듬성잘라 설탕에 재었다가 파 마늘 후추 깨소금 참기름 양파갈아 재어놓는다 양파랑 표고랑 목이랑 큼직하게 썰어 준비 양념한 고기 볶아 다 익을 때 즈음 준비된 버섯과 양파를 넣고 한소끔 볶아 고추장을 넣어서 다시 볶아준다 약한불에..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05
대추와 생강과 모과와 꿀 차례와 제사 몇번을 지내고 나면 냉동실 칸마다 쌓여 굴러다니는 대추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 01 02 03 04 05 대추 납족하게썬 생강 폭 대려서 걸러 꿀을 첨가해서 다시 폭폭 다립니다 잣과 대추채를 띄우면 쌉쌀하고 달큰한 대추차 완성 잘 우러나겠거니 곱게 채썬 모과 설탕에 재워서 완성 일.. 우리집의 먹거리. 2010.12.03
웰빙이라는 말에 걸맞을지도 몰라로 .... 01 02 03 코다리 몇줄을 사 옥상에 매 달아놓았습니다. 가끔씩 떼어들고 내려와 토막을 내 뼈를 발라내고 게간장에 고추가루, 파, 마늘, 설탕, 깨소금, 들기름 듬뿍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우리콩 두부를 노릇하게 부쳐 북어와같이 양념장에 재어 북어랑 켜를 바꿔가며 익힙니다. 냉동실에 얼려있던 옥상.. 우리집의 먹거리. 2010.11.30
보잘것 없는 별미 .... 혹여 애들에게 필요치 않으려나 병마다 담아놓았습니다 절구속에 매실을 넣고 공이로 콩 내려치면 씨가 분리됩니다 그 과육을 병의 반쯤 넣고 현미식초로 가득 차도록 부었더니 매실식초가 되었습니다 .....^*^ 향기롭기도 하고 달착지근도 하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동치미무가 연하고 고아 그 무청까.. 우리집의 먹거리. 201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