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문병 간다. 세째딸 시아버님이 아산병원에 입원 문병을 가야하는데 혹여 은찬이 밤에 또 미열이 있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 감자를 말끔하니 씻어 껍질채 준비하고 단호박도 준비합니다. 엄마 돌아가시면 이 수깔 제가 갖어갈래요 큰딸내미 웃음섞인 귀띔에 쓸적마다 미소 지어지는 때묻은 닳챙이 놋수까락 호.. 우리집의 먹거리. 2009.07.17
빗소리 들으면서 밀전병을 ... 하늘을 가리며 비가 퍼붇는 날은 애들이나 어른이나 모두 안에서 떠들석 굉음속 폭우에도 지나가는 트럭장사가 있어 오징어에 호박 푸추 갈치 오이두접 배추 토마토 그리고 천도복사 기름에 살짝 튀긴 갈치는 먹보 은찬이 차지 "나도 갈치 좋아하는데, 말끝을 감추는 영감님 원망은 귓전으로 흘려진.. 우리집의 먹거리. 2009.07.10
한치 쟁반 감식초를 넣은 고추장에 배도 갈아넣고 양파도 갈아넣고 갠 겨자도 넣고 파곱게 채썰고 마늘 곱게 채썰고 고추가루와 설탕도 넣었다. 실은 이사진의 채는 채도 아니다 더 곱게 곱게 .....^*^ 깻잎. 푸추. 당근. 상추. 생감자. 오이. 양파. 풋고추. 배. 다 곱게 채쳐서 나란히 예쁘게 ....^*^ 준비가 안 된 미나.. 우리집의 먹거리. 2009.07.05
은찬아 호박죽 먹자 ... ^*^ 결심을 하고 안아야 들어지는 아주 커단 호박 동생이 실어다 주면서 혹씨 보물이라도 들었나 살펴보슈 ....^*^ 과육의 두께가 얼마나 두껍던지 큰다라이로 가득 ...^*^ 씨를 발려내고 수저로 속을 판 다음 잘게 토막을 냈다. 불린 팥도 준비하고 이런날을 위하여 고추장 담글때 조금 떼어놓은 찹쌀가루도 .. 우리집의 먹거리. 2009.07.03
매실 장아찌. 탱글탱글 싱싱하고 큰 알의 매실을 구입 요렇게 꼭지를 따 내고 두쪽도 내고 대여섯쪽도 내고 힘들땐 절구에 깨뜨려 과육만 골라내 소금과 설탕을 반씩 섞어 일주일 정도 아래위를 뒤척이며 절여놓습니다. 작년에 만들었던 매실청 에 작년에 담군 찹쌀고추장 듬뿍 살 살 살 버므려서 꼭꼭 눌러 담았습.. 우리집의 먹거리. 2009.06.30
매실잼을 만들고. 매실조청을 만드느라 즙을 짜고 남은 건더기에 작년에 남았던 설탕 매실청으로 농도를 맞추고 시날고날 끓였다 . 진밤색의 맛깔스러운 매실잼으로 탈바꿈 ... 그릇 그릇이 담아 나란히 늘어놓으면 ...^*^ 오늘은 주말 앞서거니 뒷서거니 주르르 들이닥칠 내 새끼들 많이 먹을수 있는 놈은 큰 거로 맛이 .. 우리집의 먹거리. 2009.06.20
매실엑기스 만들기. 알이 좀 굵은 매실로 30kg 준비. 작업이 가장 잘 되는건 감자 껍질 베껴내는 기계 ...^*^ 씨가 으스러지지 않을정도로 살짜꿍 내려쳐서 이렇게 씨와 매육을 분리 했어요 믹서에 대강 갈았어요 너무 고우면 즙이 나오지 않을거 같아 ... 샤로 주머니를 만들어 댑따 눌러짰어요 ...^*^ 보기엔 색깔이 흉측하지.. 우리집의 먹거리. 2009.06.19
열무김치. 앞다투어 자라니 작은 밭이 터질거 같아 드문 드문 솎았습니다 새벽부터의 소꼽놀이로는 단연 재미가 최고 ...^*^ 이것도 김치거리라고 할 짓은 다 해야 한다니까요 풋내라도 날세라 아주 살살씻고 절이고 ...^*^ 아주 조금 풀쑤고 아주 조금 양념준비해서 조그마한 그릇에 담겨지는 ...^*^ 아침내내 꾸무.. 우리집의 먹거리. 2009.05.15